즐거운 산행

지루했던 칠보산 산행

포카부통령 2014. 6. 30. 10:45

        평소 다니던 등로에 몇번의 안전사고 발생으로 보다 안전한 곳으로 안내하려던 곳이

        사유지라고 못가게 막아놓아 가다가 되돌아오고. 뚜렷한 길도없는 논길. 밭길을 헤맨다

        변변한 이정표하나 없는 이상한산길. 그것도 어느산 깔딱고개 못지않는 급경사길로  잘못접어들어

        그렇찮아도 달리는 금쪽같은 내 체력을 한시간 가까이 허공에 날려버린다.

        산행시간은 길어지고 식수도 고갈나고 산행이 지겹다는 하소연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온다.

       

        그래도 산행막바지에 낮은 계곡물에 발이라도 담글수있었고 시원한 막걸리에 목을 축일수 있었음에 모든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다.

        대장님 다음에 또 이런일 생기면 내발로 걸어서 못옵니다...

       

        ▼ 언제나" 태양"닝께 산행의 활력을 불어넣어주시는 "오렌지"님. 부녀같은 사이다.

 

 

        ▼ 동래를 가로질러 가는 산행초입길이다.

 

         ▼ 길가에 흔하게 피어있는 "산딸기"다

 

        ▼ 가을에나 피어야할 "코스모스" 가...

 

        ▼ 길도 아닌 남의 옥수수밭을 가로지르고

 

         ▼ 과수원길도 지나다가.

 

        ▼ 길이 막혀 되돌아 나오는 "파워맨" 님. 손 들라고 안했는데...ㅎ

 

 

        ▼ 이정표도 없는 이곳 갈림길에서 반대편으로 접어들어 한시간여의 알바를 하고 말았다.

 

        ▼ 알바하는 길옆에

 

        ▼ 깔딱고개 한개를 올라서서 힘들게 고생하신 "블루마리"님 일행들을 포함해서 모두가 갈길을 몰라 우왕 좌왕

 

        ▼ 파원맨님도 널부러져 곡간을 채우고 계신다.

 

 

 

        ▼ 다시 제길을 찾아 진행중에.

 

        ▼ 힘은 들어도 카메라를 보면 포즈를 잡아주는 센스..

 

        ▼ 그래도 이만한 시야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 함께하는 산우님들과의 이런 순간이 정말 행복하다.

 

 

 

        ▼ 이상한 ? 또 재발

 

 

        ▼ "고인돌" 님의 후기를 보고 이바위가 선바위인줄 알았다. 정말 섯다

 

 

 

 

 

 

 

 

 

 

 

 

        ▼ 앞서가던 일행이 나를 부른다. 요것좀 보라고... 자연 화분이라고...

 

        ▼ ㅎ  SO BONG R

 

 

        ▼ 칠보산 정상 직전에 약간의 들로를 벗어나서...

 

 

 

 

 

       

        더운날씨에 갑자기 준비도 없이 선두 진행하시랴 고생하신 "블루마루"님

        그래도 감사하단 말씀 드릴께요. 고생하셨고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