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행
포항 내연산
포카부통령
2011. 7. 17. 21:34
한달을 이리핑게 저리핑게 대책없이 뻥뻥 놀아놓고 오늘 충일을 따라 포항까지 내달렸다.
얼마만인지 모를 따가운 햇빛도 반갑지만은 않은게 오늘 산행이 쉽지만은 않을듯 싶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얼마를 내려온다.
"산할아버지"님. 지난주 백두산등정을 하시고도 오늘 내가 오는걸 알고 일부러 따라오셨단다. 대단하시고. 또 고맙기가 ...
동행하기로 맹세? 하고 출발했다
점심 식사후 "망중한" 카메라 들면 센스가 ...
어찌 어찌 향로봉에 거의 온것같다.
오르는 길에 찍어볼 장소도 별로 없었다. 정상에서 몰아서 몇장 찍었다.
인증은 딱 ! 요거 한장인디. 명상중이다.
계곡에서의 알탕은 해본사람만이 안다. 충일 심의?. 이정도는 hi~pass 해주겠지?
처음부터 엄청 힘들어하시는 회원님을 만나서 내~내 동행했다.
이제부터 시명폭포 시작인가부다.
오랜만에 건너보는 제대로된 출렁다리다.
산할아버님이 건너시길래 나도 따라 건너고 뒤돌아보니 낭떠러지가 아찔하다. 씨~~~ 이런데로 오라구 하냐?
내려오는 중에 그래도 가장 볼만한 곳이다.
스틱위에 올려봐도 역시 흔들린다. 삼각대가 그립다.
무릉도원이 따로 있으랴 싶다. 여기가 ...
정~말 정말 힘들게 산행을 하신 분이다. 닉도 안물어봤다.
내려오는 중에 다리를 다치신 회원님을 만났는데 솔직이 그분보다 이분이 더 걱정됐었다.
나도 조런때가 있었는데.
아무리 바빠도 그냥 지나칠수있나?
소나무 슬쩍 뽑아올수 있으면 ... 정말 잘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