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산행

다시한번 함께한 지리산종주 2번째 이야기

포카부통령 2014. 10. 19. 11:40

        3년전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따라나섰던 고난의 종주를 마치고 두번다시는 이런 고생 안하겠다고 굳게 굳게 다짐을했었는데. 

        그간 충일을 따라다니며 만난 주위분들이 "포카부통령" 산행하는 실력이 처음 볼때보다 엄~~청 많이 좋아젔다고..

        부추기고 꼬드기는 감언 이설에 그만  우쭐한 기분으로 콜~~~!

        그러나 막상 다시한번 해보니.. 개~~뿔. 좋아지기는.

        그래도 이번에 좋은 분들과 오손도손 발을 맞추어가며.

        힘들어도 서로 위로하며 끌어주고 밀어주며 별탈없이 종주를 마칠수 있었음에 (너무늦어 회원님들 기다레게 한것 빼고는) 함께한 분들과 함께 감사히 생각한다.

 

        ▼ 오늘 저와 "변사또" 님이 신청한걸 보시고 용기를 내어 나오셨다는 삼부자님.

 

 

         ▼ "나무꾼" 님 노고단 고개에 올라 오늘 우리가 가야할 지리의 길을 보고있다. 포카를 비롯한 일행들 . 데리고 가야할 생각에 걱정이 태산이다.

 

 

         ▼ 그냥 지나칠뻔한 "돼지령" 이정표 앞에서...

 

         ▼ "임걸령" 셈물이다. 그맛. 여전하다.

 

 

         ▼ 이렇게 멋진 일출. 왜 한장밖에 안찍었지?

 

 

         ▼ 가운데 계시는분  "실미도" 님이시라고. 산행 실력이 대단하시다는데 "나무꾼" 님은 알고 계시는데 나는 왜 모르고 있었을까? cccc~~~~~

 

         ▼ 새벽공기에 감기기운처럼 목도 깔깔하고 기침도 나곤했었는데 연하천에서 "명탐정" 님이 끓여주신 뜨끈한 국물이 그렇게 고마울수가...

             정말 고마웠습니다.

 

 

 

 

 

 

         ▼ "실미도" 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라고 소개를 해주신 여성회원님. "쪼맨"? "쪼매"? 헷갈린다. 내~내 함께하셨다. 즐거웠습니다.

 

 

 

 

 

 

 

         ▼ 지난번 종주때는 짙은 구름에 땅만보고 가느라 아무것도 못보고가는데. 오늘은 멀리 "천왕봉" 과 더물어 "장터목" 대피소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 기억에 남았는 "형제봉" 여기가?  모르고 지나첬다.

 

 

 

 

          ▼ 지난번 종주길 절반을 지나왔다고 흐뭇해 했었던 "벽소령" 대피소다.

 

         ▼ "벽소령" 을 떠나며. 예전 기억이 남아있는 멋진 길에서... "변사또" 님도 이길을 멋진길로 기억하시고 계셨었다.

 

 

 

 

 

 

 

 

         ▼ 아련히 지나온 "벽소령" 대피소가  보인다.

 

         ▼ 지난번 정말 맛있게 마셨던 그 "선비샘" 그 물맛 여전하다.

 

 

 

         ▼ 좀더 "가끼와진 "천왕봉" 이다. 그러나 저길 갈려면 아직도....

 

         ▼ 멋지십니다. "삼부자"님 이시다.

 

         ▼ 늘~가지고 다니던 카메라가 입원을 한지 2주가 지나도 아직이란다.

             몇년을 장롱속에서 잠자던 똑딱이를 가지고 갔더니 메뉴얼도 낮설고. 눈으로 보기엔 형형색색의 멋진 단풍이였는데 이모양이다.

 

 

 

 

 

 

 

 

 

 

         ▼ 힘짱! "삼부자"님의 표정이 재미있다.

 

 

 

 

 

 

 

 

 

 

         ▼ "세석평전" 과 "세석대피소" 가 보인다.

 

         ▼ 까마득하게만 보이는 산행길이다.

 

         ▼ "세석대피소" 에서 간단히 ("명탐정"님의 즉석 라면은 제외) 물과 기운을 보충하고 다시 고난의 진군에 나선다.

 

 

         ▼ 쉬어가는 거리간격이 점점 짫아진다.

 

 

 

         ▼ 언젠가 어느분의 후기에서 보았던 그 "공룡" 닮은 고목이다

 

         ▼ 이젠 정말로 거 의 다왔다. "변사또" 님 저렇게 힘들어하시는 모습 처음본다.

 

 

         ▼ ㅁ"명탐정"님의 배려로 이렇게 멋진곳에서 한컷이다. 감사합니다.

 

 

 

         ▼ 막바지 계간을 오르고.

 

 

         ▼ 힘들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 다~ 왔다. 정상이다.

 

 

         ▼ 정말로 힙들어 사진찍을 힘도 안남았다. 간신히 정상석만 찍고 우리 인증은 "나무꾼" 님께 부탁했다.

 

         ▼ "나무꾼" 님. 내려오다보니 지나친줄로 알고 서운해 했던 "천왕샘" 어떻게 저렇게 높은곳에 저런 샘이 있을수가...

 

         ▼ 이 "망바위를 끝으로 카메라도 제집으로 들어갔다.이 후로 3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지겨운 급경사 돌계단 내리막이다.

       

        별다른 준비없이 의욕만 가지고 따라나서 종주길.

        정말 힘들었고. 포기도 생각 했으나 "명탐정" 님의 적극적인 만류로 끝까지 마무리 할수 있었다.

        함께하며 도와주신 "나무꾼"님" 변사또"님 "삼부자" 님 끝까지 불편한 몸으로 저희들의 완주를 이끌어어주신 "명탐정" 님 오래도록 잊지못할것 같다.

        연하천에서 함류하신 "쪼매" 님 깨알같은 재미로 함께할수있었음도 감사드리고. 건강하시고 종종 뵙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