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칼바람과 맞장뜨고 왔습니다

 

산행 들머리 "어의곡" 한가로이 산행을 시작하는 산님들...

 

비로봉 정상까지 5.1KM.  2시간 남짓 가면 될것 같다.

 

 

적당한 장소 찾아서 점심도 해결하고.

 

윙~윙~ 무섭게 들려오는 바람소리에 정상이 가까워옴을 느끼겠고.

 

눈을 뜰수도 없다.

 

 

사력을 다해 오르는 산님

 

 

세찬 바람을 등지고 서있는 산님들..

 

살아남기 위해...

 

잠시 바람이 잦아들면 또 전진 전진.

 

 

주목 군락지 관리사무소. 저기 아니였으면 나 죽었을지도...

 

보이지 않는 바람만 빼면 참으로 한가로워보이는 정상부근

 

멀~~리 보이는 비로봉

 

 

"포토죤"  한가~~하다

 

그래도 모두가 살아서 내려온다~~

 

이 계곡도 봄이오면 물이 흐르겠지요~

 

 

카메라 밧데리도 얼어서 몇번을 교체하면서 찍었는지 모른다.

조리개도. 셔터 속도도 지멋대로다.

 

정상에서 거시기 떨어지는줄 알고 왔는데.

 집에 와보니 진짜로 거시기가~~~

마눌이 알기전에 가서 주워다 달아놔얀디.

누구 같이 갈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