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사정으로 겨우내 산행다운 산행을 제대로 못하고보니
그나마 간신히 올라왔던 컨디션도 바닥이다.
이런 저런 구실로 은근히 신청한 산행일정이 취소됐음~ 하는 바램도.?
평소에 좋은일 많이 한다고 한것 같은데.... 투덜거리며 길을 나섰다.
비도 그치고 회장님 말씀따라 날이나 화창했으면 하는 기대를 안고...
▼ 지난밤 세찬 비바람에도 남아있는 꽃잎들에 강인한 생명력을 느껴본다.
▼ 비그친 뒤의 초록을 머금은 새싹들에 정말 상쾌한 기분이다.
▼ 산행 초입은 정말 편안한 등로다.
▼ 평소엔 말라있었을것 같았던 실계곡도 지난밤 비로 적잖은 물이 흐른다.
▼ 힘이 부칠실텐데 씰데없는 곳에 괜한 힘을 쓰신다.
▼ 초록과 어우러진 진달래가 한층더 싱그러움을 자아낸다.
▼ 비온뒤 깨끗한 조망을 기대하고 왔는데.. 별로다.
▼ "사패산" 정상석, 어우러지는 그 무엇 하나없이 정말 뻘줌하게 서있다.
▼ 안 어울린다.
▼ 쫌 낫다. ㅋㅋ
▼ 그림 괜찮은데... 성의없이 찍는다고 지청구다.
▼ 언제 그랬는지? 불이 났었나보다.. . 안타까운 일이다.
▼ 서울이라는 도시, 복받은 도시인것 같다. 지척에 이렇게 멋들어진 산을 지니고 있으니...
▼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신선대" 다.
▼ "신선대" 정상, 세찬 바람에도 어느 산님께 정상인증 한장 부탁했다.
▼ "신선대" 에서 내려오는길, 정말 난코스다.
▼ 이런저런 사정으로 "오봉은 패스하고 "송추계곡" 으로 하산하는 길에, 이곳도 한번쯤은 괜찮을듯 하다.
▼ 힘찬 소리와 함께 시원한 물줄기다, "송추폭포"
힘들었지만 또다시 올 산행의 시동을 걸어보는 산행이였고.
살짝 아쉬움과 뿌듯함이 함께한 유익한 산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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