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간에 아이젠 매고 스패치차고 할려면 장소도 마땅치 않고
처음부터 준비하고 가자고 하는데 아이젠이 속을 썩인다.
30여분을 씨름을 하고 출발하려니 진은 다 빠지고.
조급한 마음에 발걸음도 천근이다.
그래도 이런 물건? 을 걍 지나칠수있나.
어티기 알았는지 포통이 늦을것 같다며 무전기 준다고 "사자암" 기다리신다.
어디 자리 하나 깔아드릴까요? 그래도 대전역 앞이 명당이긴한데...땅값이~좀~~~
장소가 좁아 구도잡기가 영~~..
부처님 사리를 모셔둔곳을 "적렬보궁" 이라고 한다는데. 처음 들어본 말이다.
"적렬보궁"
내 흔적도 한번 남겨두고싶다~
저분도 홀로인것 같다
누~~♪가 만든길이냐~~ 나만이~...
저 나무도 살아오면서 엄청난 시련이 있었나부다.
설경산행에 어울리지않게 이런것도...
"비로봉" 인증하고
시원~스런 능선도~ 보고
ㅎㅎ 볼거 다 본거같다. 오늘은 그냥 하산할란다.
내려오는길에 "사자암"에서 "적럴보궁"까지의 길에 가로등 조형물.
바위틈에 간신히 낑겨사는 소나무?
"사자암" 땡땡이 치면서 시간여유가 생기니...
겨울 땔나무 준비하시느라 바쁘다.
비탈에 생긴지형대로 지어놓은 암자. 꼭 층층으로 올린 건물같다.
내려오다보니 상원사 뒤쪽이다.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어릴적 고향저녁 향수를 불러낸다.
꼬마야~ 물이나 채워주고 놀아라...
"상원사" 전경